300년의 역사를 미래로 잇는, 화과자 장인의 도전
- 식음료 제조
- 고유한 제품 및 서비스
- 100년 기업
- 일본의 전통 기술
미에현
오하라키 본점 다이토쿠야쵸-큐(미에현 스즈카시)의 16대째 화과자 장인이 세계에 화과자를 전파하고 있다. 300년 역사를 가진 이 가게의 화과자 기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타케구치 히사츠구 씨의 생각을 들어본다.
PROTAGONIST
竹口久嗣(다케구치 히사츠구)십육대 당주
오하라기의 기원을탐구하다
미에현 스즈카시 일대에는 ‘오하라기’라고 불리는 화과자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 타케구치 가문의 1대째부터 3대째까지는 해운업을 했으며, 4대째부터 화과자로 전환했다. 사업 전환의 계기는 4대째 큐베이가 옛 번의 영주를 따라 교토로 갔을 때였다. 곤의(남색 옷)를 입고 장작과 나무(나뭇가지)를 머리에 이고 다니며 파는 여성을 본 영주는, 오하라메의 여성을 본뜬 화과자를 만들라고 4대 큐베이에게 명령했다. 4대째는 재치 있게 오하라메의 머리에 이고 있는 나무(나뭇가지)와 시라코의 코야스칸노지을 이미지하여 과자를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오하라기’이다.
※大原女(오하라메) : 교외의 오하라 마을에서 장작을 팔러 짐을 머리에 이고 교토 시내로 나오는 여자들
※시라코의 코야스칸노지 : [라코의 코야스칸노지]명칭으로 사랑받는 고야산 진언종의 관음사
‘오하라기’는 명과점으로서 약 3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으나, 15대째 큐베이였던 아버지 대에서는 생존을 걸고 상품 개발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16대째 큐베이가 타케구치 씨에게 이어졌다.
연간 1천만 엔 적자 경영에서 흑자 경영으로의 V자 회복
타케구치 씨가 16대째 큐베이를 계승하기로 결심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버지는 매년 버터케이크를 만들어 주셨어요. 그런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도 아버지와 같은 과자 장인이 되고 싶었고, 경영에 종사하고싶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타케구치 씨의 아버지가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 시대는 백화점과 -마트 등 쇼핑 붐에 접어들었다. 그 당시 화과자 가게들은 각각의 고집이 세서, 예를 들어 다이후쿠와 당고 같은 상품만을 판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당연히 선택의 폭이 넓은 백화점이나 마트로 손님들이 흘러갔고, 매출은 줄어들었다. 또한 점차 편의점에서도 쉽게 화과자를 살 수 있게 되었고, 서양 과자와의 경쟁도 증가하면서 어려움이 커졌다. 그 결과 타케구치 씨가 가게를 계승했을 때는 연간 1천만 엔의 적자 상태였다.
※大福(다이후쿠):팥 등의 소를 넣어 둥글고 작게 빚은 일본식 찹쌀떡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흑자로 전환시키고 싶다는 타케구치 씨의 절박한 마음으로 경영방침을 대폭 재검토하고, “기다리는 장사”에서 “공격적인 장사”로 개혁을 일으켰다.
어떻게든 화과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의 오리지널 화과자 개발은 물론, 타사의 화과자 개발 감수 및 화과자 콜라보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리고 신제품이 완성되면, 실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하며,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시작했다.
또한, 화과자를 후세에 남기고 싶고, 아이들이 화과자 장인을 꿈꾸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식(食)교육과 식(食) 커뮤니케이션 강연을 열었다. 더 나아가 고등학교에서 화과자 만들기 수업을 실시하거나, 중학생의 직업 체험으로 가게에서 수용하는 체제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신제품이 화제가 되어 5년 후에는 무려 흑자로 V자 회복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공격적인 장사에 도전
타케구치 씨가 흑자로 회복시키기 위해 진행한 ‘공격적인 장사’는 주로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상품 개발의 실행이다. 2018년에 일본에서 가장 부드러운 크림 다이후쿠를 판매하는 가게 ‘ItWokashi(이토오카시)’라는 신제품을 ‘오하라기’와는 별도의 브랜드로 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2023년 7월에는 비건을 타겟으로 한 ‘진심의 도라야키’ 등을 프로듀싱하고, 또한 팥을 중점적으로 다룬 팥 도넛 전문점을 푸드트럭에서 오픈하는 등, 상품 개발과 함께 브랜드의 출범 및 매장 증설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두 번째는 ‘후세에 전하기 위한 노력’의 실행이다. 전문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젊은이들에게 화과자의 매력을 전하고, 중학생의 직업 체험이나 고등학교에서의 화과자 만들기 수업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아들여,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이렉트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는 화과자 장인의 낡은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작업복 대신 항상 정장을 입고 회의에 참석하며, 외부 활동이나 강의를 할 때도 정장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타케구치 씨는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새로운 상품을 생각하려고합니다. 끊임없이 생각함으로써 아이디어의 폭이 넓어지고, 어떤 계기로 그 아이디어들이 결합되어 더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히트 상품의 정반대의 발상을 함으로써 재미있는 전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타케구치 씨의 실적 중 하나로는, 고객의 창작 욕구를 높이는 ‘만지고 만들어 먹는 그림책’이라는 화과자 키트의 고안과 ‘ItWokashi’의 크림 다이후쿠에서 정반대의 발상으로 ‘부드러워져도 맛있는 카린토 만주’를 상품화하여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
※카린토 만주 : 흑설탕이 들어간 반죽에 팥소를 싸서 기름에 튀긴 일본의 화과자
“여러 가지 전략을 세우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내가 먹어서 맛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고, 장인으로서 자신의 진심과 제대로 마주하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 거기서 답이 연결됩니다.”라고 타케구치 씨는 ‘공격적인 장사’에 대한 도전에 대해 진지하게 말한다.
유일무이한 화과자 가게가 되다
타케구치 씨의 현재 목표는 화과자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 전파하고, 매출를 높이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잊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리며, 주변과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다이토쿠야는 좋은 회사야, 다이토쿠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과자 가게가 줄어드는 지금,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화과자 가게가 화과자 가게를 구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는 아내와 둘이서 작은 가게를 열어, 수제 화과자를 지역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맛있다고 기뻐해주며, 어린 아이들을 웃게 하고 싶다”고 꿈을 말했다. 일본의 전통인 화과자와 성실하게 마주하는, 전통 있는 화과자 가게 오하라키 본점 다이토쿠야쵸-큐
의 타케구치 히사츠구 씨에게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싶다.
INFORMATION
오하라키 본점 다이토쿠야쵸-큐(
『전통 × 혁신 = 진화』
창업은 쿄호 원년
기슈 도쿠가와가로부터 명을 받아, 태어난 오하라기는 우리의 원점입니다.
현대의 번뜩임과 도전이야말로 역사를 잇는 우리의 숙명입니다.
- 설립
- 1716
- 직원 수
- 25
- 웹 사이트
- https://oharagi.com/
- Writer:
- GOOD JOB STORY 編集部